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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jou's Blog
yeJou


누군가에게 내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
그리 어렵지 않습니다
누군가에게 내 자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
그리 어렵지 않습니다

누군가가 더 이상 누군가가 아니라
내가 너가 우리가 되어
서로의 슬픔을 쥐고 어루만지고
시간의 강을 건너는 일이
과연 얼마나 될까요

누군가가 더 이상 누군가가 아니라
내가 너가 우리가 되어
서로의 탄식을 듣고 슬피울고
강 건너 세상을 함께 꿈구는 일이
과연 얼마나 될까요

강 앞에 서서 주저하고 있을 때
강 앞에 서서 울고 있을 때
강 앞에 서서 이제 건너려 했을 때
그렇게, 지금까지,
함께 있어주셔서 고맙습니다
그렇게, 앞으로도, 늘
우리 함께 있길 기도합니다

스물 아홉, 이십대의 마지막을 시작하는
예주에게 유리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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